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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 2차 펀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프 투게더 캠페인은 신한금융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손잡고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대구·경북 의료진과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시작한 1차 펀딩에서는 14억4,000만원 모금에 성공했다. 이번 2차 펀딩은 ‘힘내라 자영업자’ 콘셉트로 진행한다. 모금 전액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바꿔 지역시장, 골목상권에서 쓸 예정이다. 구입한 물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2차 펀딩에서도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진다. 신한은행은 1억원 상당의 ‘사랑 나눔 도시락’ 1만개를 마련했고, 신한카드와 신한생명은 임직원 급여 모금을 통해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추가로 조성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중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고 위기를 극복하는 일에 모든 그룹사가 힘을 모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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