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사진=민선유 기자 |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구혜선이 전시회 '항해'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18일 구혜선은 서울 마포구 진산 갤러리에서 열린 '항해-다시 또 다시' 초대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해 선보인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을 통해 화려한 연예인 구혜선이 아닌, 외로움, 적막감, 불완전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 구혜선의 내면을 표현했다면 이번 전시회 '항해'로는 새로운 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인간의 의지를 담았다.
특히 구혜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의 모습을 자유로운 물고기로 표현했다. 구혜선은 "물고기를 보며 자유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제가 스쿠버다이빙을 다니면서 바다에 자주 들어가게 됐는데 그때 제가 작은 존재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거친 바다가 사람에겐 위협적인 존재인데 물고기들에게는 굉장히 자유롭고 편안한 존재였다"라며 영감을 얻은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구혜선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가 되고 싶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수익금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꾸준히 기부를 통한 선행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답했다.
또한 구혜선은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혜선은 "연예계 복귀는 어떤 정리가 필요하다. 차츰 정리가 되면 자연스럽게 뵙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과의 폭로전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개인적인 일을 대중에게 호소한 부분이 있었다. 내 스스로도 '그건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서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구혜선은 "계획은 항상 세우고 있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질 않는 걸 안다. 지금은 학교를 다니고 학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시기고 빨리 연기로 찾아뵙고 싶다"라고 답했다.
한편 구혜선은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의 수익금 2000만 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전달한 바 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 '항해' 수익금 역시 코로나19 복지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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