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형 인천 동산고등학교 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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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플랫폼 전문기업 토드핀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모바일 기반 원격 수업 강의 솔루션 '소리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토드핀(대표 이흥신)이 전국 초·중·고 재학생 312만명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개학 일정에 맞춰 인천 동산고등학교 등 초·중·고에 모바일 기반 원격 수업 강의 솔루션 '소리노트'를 무료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태블릿PC 하나만으로도 동영상 강의 등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학생에게 전송하는 '소리노트' 애플리케이션을 공급키로 했다. 동산고, 동산중, 가정고 등 인천 소재 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소리노트 애플리케이션은 다수 인원이 동시 접속 가능하게 개발한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로그인 지연과 콘텐츠 전송 끊김 현상이 없다. 파일 생성·저장·삭제·게재가 간편하고 칠판이나 교재를 태블릿 PC 위에 올려놓고 판서하듯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동산고는 원격 수입 도입을 위해 교사 50명 전원에게 태블릿PC를 지급하고 소리노트 개발에 참여, 토드핀 엔지니어와 함께 솔루션 완성도를 높였다. 교사는 태블릿PC 위에 PDF파일로 작성한 교재를 띄워 펜으로 글을 쓰며 강의한다. PDF가 없어도 태블릿PC나 스마트폰 카메라로 교재에서 설명할 부분을 캡처하고 빈 공간에 설명을 적을 수 있다.
이흥신 토드핀 대표가 16일 인천 동산고 온라인 개학식에 참석해 교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강의솔루션 소리노트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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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는 EBS 온라인클래스나 e학습터를 활용하는 동시에 부족분은 교사가 소리노트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보완할 방침이다. 토드핀은 각 과목 교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솔루션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질의·응답, 과제제출·수행평가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철형 동산고 교장은 “수학수업을 예로 들자면 소리노트 앱으로 직접 전자칠판에 판서하듯이 개념설명을 하면서 교육용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서 “교사 누구나 종이 노트에 문제풀이를 하는 것처럼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편집하고 수많은 학생이 동시에 스트리밍해도 장애·지연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흥신 대표는 “질의응답 시간을 설정한 후 학생이 게시판에 질문파일을 올리면 교사가 파일을 열어보고 답변내용을 다시 업로드한다”면서 “수업시간 도중 질의 시간을 놓친 학생이 소리노트를 통해 질문하고 교사 답변을 반복 학습하면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교사가 과제를 PDF 파일로 전송하면 학생은 소리노트 앱으로 PDF 파일을 열어 과제를 완성한 후 교사에게 다시 제출하면 된다”면서 “학생 목소리와 주변소리를 녹음해 제 3자가 수업을 대행할 수 없을 뿐더러 파일 접근도 안 돼 전송 행위 자체를 원천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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