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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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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사장님이 미쳤어요! UFC 대표의 '파이트 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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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배은선 PD] 전 세계 싸움꾼들이 모이는 환상의 섬이 있다?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개최가 막힌 대회를 열기 위해 묘수를 내놨는데요. 개인 섬에 케이지를 설치한 일명 '파이트 아일랜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화이트 대표는 다음 달 5월 10일(한국 시간) 대회를 추진할 것이라며 '파이트 아일랜드'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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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 종목 가운데) 재개되는 첫 번째 스포츠가 될 것이다. 파이트 아일랜드는 진짜로 있다. 실재한다. 현재 구조물을 올리고 있다.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경기는 실현될 것이다. ESPN에서 방송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가 지난 월요일 "무관중이라면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허가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UFC 미국 내 개최 가능성이 생긴 가운데, 화이트 대표는 구체적인 대진표를 꺼내 들었습니다.

토니 퍼거슨과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메인이벤트로 올리고 밴텀급 타이틀전,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까지 묶은 메가 이벤트를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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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은가누와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알렉세이 올레이닉과 파브리시우 베우둠의 헤비급 경기로 무게감을 더하고, 도널드 세로니와 앤서니 페티스의 2차전 등 팬들이 기대를 걸 만한 대결까지 깜짝 포함시켰습니다.

코로나19로 멈춰 있는 전 세계 스포츠계. UFC의 과감한 드라이브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스포츠 팬들은 물론 관계자들까지 UFC의 모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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