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해단식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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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혜민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이 여당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심사 제안에 대해 "내용을 살펴보겠다"고 17일 밝혔다.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17일 국회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예산구성이 어떻게 돼 있는지, 내용을 좀 살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 회동설에 대해서도 "그런 대목들을 일단 보고, 국회 제출한 내용을 살펴보고 판단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전환과 관련,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비대위원장직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심 권한대행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무소속 당선자들의 복당과 최고위원회 전원사퇴 논의에 대해서는 "이날 논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비대위를 '수습대책위'로 간소하게 한다는 데 대해서는 "여러 의견 중 하나"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 대표 사퇴 이후에 대해서 걱정하는 소리가 많이 나왔다"며 "당 사무처에 확인해보니까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하도록 돼 있다. 당헌당규, 당 사무처 유권해석 통해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8월 말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으니 최대한 빨리 당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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