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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6월 재개...US오픈-마스터스 '한 시즌 두 대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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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PGA 투어 2019-2020 시즌이 6월 중순 재개된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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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6월 11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한다. 초반 4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PGA 투어 사무국은 16일 6월 중순부터 시즌을 재개하는 일정을 담은 잔여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는 "모든 것이 회복될 때까지 PGA 투어도 기다릴 것이지만, 팬들에게 투어 복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발표한 일정에선 5월 열 예정이었던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3주 미뤄 6월 11일부터 치르고, 이 기간에 열 예정이었던 캐나다 오픈이 취소됐다. 이어 RBC 헤리티지(6월 18~21일), 트레블러스 챔피언십(6월 25~28일), 로켓 모기지 클래식(7월 2~5일)이 차례로 열리고, 이때까지는 무관중으로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또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이 8월 13~16일에 열린 뒤에 플레이오프 대회인 노던 트러스트(8월 20~23일), BMW 챔피언십(8월 27~30일), 투어 챔피언십(9월 3~7일)이 차례로 열려 시즌을 마친다. 내년 이번 일정 조정으로 PGA 투어 2019-2020 시즌은 당초 49개 대회에서 36개 대회 체제로 치르게 됐다.

PGA 투어는 이와 함께 2020-2021 시즌과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일정도 함께 발표했다. 2020-2021 시즌은 9월 10일 세이프웨이 오픈으로 시작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CJ컵은 10월 15일부터 나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두 메이저 대회 US오픈(9월 17~20일)과 마스터스 토너먼트(11월 12~15일)는 2020-2021 시즌 대회로 간주돼 치러지게 됐다. 따라서 내년에 원래대로 마스터스, US오픈이 4월, 6월에 치러진다면 한 시즌에 나란히 두 차례씩 대회를 치를 가능성도 생겼다.

콘페리 투어는 6월 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여는 특별 대회부터 재개한다. 재개하는 대회는 신설 대회로 타이틀 스폰서나 대회 명칭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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