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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기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강세를 반영해 위안화 기준치를 다시 소폭 내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718위안으로 전날 1달러=7.0714위안 대비 0.0004위안, 0.006% 절하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489위안으로 전일(6.5752위안)보다 0.0263위안, 0.40% 크게 올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10시30분) 시점에 1달러=7.0625~7.0750위안, 100엔=6.5616~6.5644위안으로 각각 출발했다.
앞서 16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775~7.0820위안, 100엔 =6.5698~6.5751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803위안, 1홍콩달러=0.91235위안, 1영국 파운드=8.8297위안, 1스위스 프랑=7.2972위안, 1호주달러=4.4996위안, 1싱가포르 달러=4.9675위안, 1위안=173.3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6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기 때문에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12일째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는 없지만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2000억 위안(약 34조4780억원)이 만기를 맞으면서 유동성 200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앞서 지난 15일 인민은행은 MLF를 통해 1년물 1000억 위안 규모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금리도 종전 3.15%에서 2.95%로 인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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