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우희종 시민당 대표 "윤석열, 촛불시민이 당신의 거취 묻는다"

머니투데이 조한송기자
원문보기

우희종 시민당 대표 "윤석열, 촛불시민이 당신의 거취 묻는다"

속보
尹, 김건희 특검 소환 조사 8시간 30분 만에 종료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

우 공동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후 윤 검찰총장의 거취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그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우 공동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며 "그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 참가자들이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투표한 것이라 보고, 사실상 윤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표창장 하나로 여러 대학 압수수색에 굳이 청문회 시작하는 날 기소를 하고 결국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에 앞장선 조국 장관 사퇴를 유도했을 때 씨익 웃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 어느 역대 대통령도 검찰 개혁에 성공한 적이 없노라고, 더욱이 검찰 권력과는 기레기 언론이 찰싹 붙어있노라고, 청와대에 들이대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런 자신감 속 과유불급의 그가 놓친 것은 촛불 시민의 민심이자 저력"이라고 덧붙였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