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
우 공동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후 윤 검찰총장의 거취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그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우 공동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며 "그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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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사실상 퇴진을 요구했다.
우 공동대표는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후 윤 검찰총장의 거취에 관한 기사를 공유하며 그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우 공동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며 "그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 집회 참가자들이 4·15 총선에서 민주당에 투표한 것이라 보고, 사실상 윤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이다.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표창장 하나로 여러 대학 압수수색에 굳이 청문회 시작하는 날 기소를 하고 결국 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에 앞장선 조국 장관 사퇴를 유도했을 때 씨익 웃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 어느 역대 대통령도 검찰 개혁에 성공한 적이 없노라고, 더욱이 검찰 권력과는 기레기 언론이 찰싹 붙어있노라고, 청와대에 들이대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그런 자신감 속 과유불급의 그가 놓친 것은 촛불 시민의 민심이자 저력"이라고 덧붙였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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