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인 여야 부의장직 물망엔
여, 김상희·노웅래·우상호…
야, 조경태·정진석·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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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초반 국회의장단 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차지하며 원내 1당을 유지하면서 국회의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선의 박병석 의원(68·왼쪽 사진)과 5선의 김진표(73·가운데)·변재일(72·오른쪽)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입법기관 수장이자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제1당이 맡는다. 국회법상 임기는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2년씩 하게 된다.
의장은 다수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후보를 추천하고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을 통해 확정하지만, 일반적으로 단수 후보를 추천한 뒤 본회의에서 추인하는 형식을 취하는 게 관행이다.
4·15 총선 당선으로 5선 이상의 다선 대열에 오른 박병석·김진표·변재일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이번에 6선이 된 박 의원은 민주당뿐 아니라 21대 국회 최다선 의원이 됐다. 박 의원은 2018년 당내 국회의장직 경선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 밖에 5선이 된 의원들만 김진표·변재일·설훈·송영길·안민석·이상민·조정식 의원 등 7명에 이른다. 이 중 김진표·변재일 의원 등이 의장직 도전을 가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의 부의장직 중 제1당 몫에는 민주당 4선 의원들의 도전이 예상된다. 여성 중엔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거명된다. 노웅래·안규백·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홍영표·정성호 의원 등도 유력 후보군이다. 야당 몫 부의장으로는 미래통합당 5선 의원인 조경태·정진석·주호영 의원 등이 있다.
여야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모당인 민주당과 통합당의 ‘의원 꿔주기’로 교섭단체가 되면 부의장단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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