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교육감(사진 오른쪽)과 이진규 사단법인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가 16일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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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도교육청이 16일 '제6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민·관 안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헌화와 안전 우수 그림 전시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형태를 지양하면서도, 국민안전의 날과 세월호 참사 6주기 추모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우선 이날 오전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이진규 사단법인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가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학생 안전교육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학부모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더욱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해부터 경남교육청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사업에 참여해 강사를 지원하고 있다.
경상남도도육청교육연수원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의 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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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은 이어 경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 설치된 '세월호 기억의 벽'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경남교육청은 또 이달 13~17일로 정한 '학교 안전 실천·다짐 주간' 동안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학교의 여건에 맞는 자율적 활동을 하도록 안내했다.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교육청 본청 1층 통로에는 학교 안전과 관련된 우수 그림 20편을 전시하고 있다.
박 교육감은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반은 학생 안전"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학생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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