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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셧다운' 연장...6월말까지 국제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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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내 이스타항공 수속카운터가 텅 비어 있다. . 2020.3.2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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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셧다운'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처한 이스타항공은 오는 6월 말까지 국제선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항공사는 3월 9일 일본 정부의 입국 강화 조치로 일본 노선의 운항을 접으며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후 3월 24일부터 한 달 동안 국내선 운항도 접었다. 하지만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90만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히 국제선 재개가 불가능한 만큼 운항 재개를 늦추기로 했다. 국내선의 경우 셧다운 기간인 이달 25일 이후 운항 재개 여부는 아직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제주 노선 등에 대한 수요가 회복됐지만 단가가 낮은 만큼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초 국내 여객조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이스타포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 탓에 이스타항공의 '셧다운'이 연장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전체 직원의 18% 수준인 300명 내외의 인력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현재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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