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정의당 9%에 그쳐…'적통 경쟁' 펼친 열린민주당 7~8% 수준
민주당·시민당, 광주서 합동 선대위 |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광주·전남에서 60%에 달하는 높은 득표율을 거둬 비례대표 선거에서 경쟁했던 다른 비례 정당들을 크게 따돌렸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의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광주에서 47만698표를 얻어 득표율 60.95%를 기록했다.
7만6천42표(9.84%)를 받은 2위 정의당과는 50%포인트 넘는 격차를 벌렸다.
시민당과 '적통 경쟁'을 벌인 열린민주당은 8.18%(6만3천203표) 득표율로 3위를 차지했다.
광주 8개 지역구에서 현역 의원 5명을 둔 민생당은 6.36%(4만9천188표) 득표율로 4위에 머물렀다.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18%(2만4천600표)로 민중당(2.92%)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에서도 각 비례 정당의 득표 양상은 광주와 비슷했다.
더불어시민당이 60.34%(62만1천100표)라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정의당(9.56%), 민생당(7.41%), 열린민주(6.96%), 미래한국(4.18%), 국민의당(3.87%), 민중당(3.0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개표가 끝난 곳을 기준으로 시민당은 인천(34.57%), 세종(36.53%), 전북(56.02%), 제주(35.60%)에서도 득표율 1위에 올랐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