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표율 99.8%를 기록 중인 16일 오전 8시 43분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단독으로 의석 수 179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인 100석보다 3석 많은 103석 확보에 그쳤다.
지역구 투표에선 전체 253석 중 더불어민주당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 등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개표율이 99.2%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한국당 33.9%, 더불어시민당 33.3%, 정의당 9.6%,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4% 등이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8석, 더불어시민당 18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 등이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3을 넘어서는 거대 정당의 탄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국회 5분의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 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과거 18대 총선 때는 한나라당이 전체 299석 중 153석을 차지했다. 19대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전체 300석 중 152석을, 미래통합당이 127석을 확보했었다.
20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123석, 새누리당이 122석, 국민의당이 39석, 정의당이 6석을 차지했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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