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어느 때보다 공감이 필요한 때 세월호 6주기를 맞았다"며 "세월호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디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우리의 상호의존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누구도 속절없이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을 유산으로 남겨준 아이들을 기억하며,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코로나19’ 이후 돌아갈 일상은 지금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며 "새로운 삶도, 재난에 대한 대응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리움으로 몸마저 아픈 4월"이라며 "마음을 나누면 슬픔을 이길 수 있고, 누군가 옆에 있다고 믿으면 용기를 낼 수 있다. 우리는 언제나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인 2019년 4월, 7박 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귀빈 접견실로 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노란색 넥타이 매고 김정숙 여사는 세월호 리본 배지를 달고 있다. 2019.04.16. pak7130@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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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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