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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180석 거대 여당 탄생

민주·시민, 총선서 180석 확보 유력…국회 5분의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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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163석·비례 17석 등 차지할 듯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공룡정당’
단독으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가능
서울신문

21대 총선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6일 새벽 개표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종로구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뒤 펼쳐 보이고 있다. 2020.4.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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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1대 총선에서 단독으로 국회 전체 의석 300석의 5분의3에 해당하는 180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국회 5분의 3을 확보하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가능해 사실상 개정 국회법인 ‘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다.

단일 정당 기준 전체 의석의 5분의 3을 넘어서는 거대 ‘공룡정당’ 탄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전례 없는 일로, 이로써 여당은 개헌을 제외한 입법 활동에서 야당의 반대를 상당수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전국 개표율 98.6%를 기록한 16일 오전 5시 35분 현재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63곳, 통합당 후보가 84곳, 정의당 후보가 1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비례대표는 개표율 89.56%를 보인 가운데 미래한국당 34.31%, 시민당 33.16%, 정의당 9.51%, 국민의당 6.68%, 열린민주당 5.29% 등을 기록했다.

이를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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