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위한 4월 임시국회가 16일 시작된다.
4월 임시국회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다뤄진다. 정부가 제출할 추경안은 7조1천억원 규모로, 이는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것이다.
여야 정치권이 지난 4·15 총선 과정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의 '전 국민' 확대 필요성을 일제히 제기한 만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경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생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지난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16일 임시국회 개회를 요청하는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다만 제1야당인 통합당이 4·15 총선 참패로 지도부 재편 등 후폭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시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지 주목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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