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재선거 당선인(오른쪽 두번째) |
16일 오전 1시 현재 92.94%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김 후보는 4만1천225표(45.72%)를 얻어 3만9천296표(43.58%)를 얻은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김 당선인은 "제가 당선된 것은 안성의 변화와 혁신을 향한 안성시민의 승리"라며 "민주당 소속 시장에 머물지 않고, 다른 후보를 지지한 시민까지 포함해 19만 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어 새로운 안성시대를 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선거 특성상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한다"며 "가장 우선적인 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태로운 지역경제를 붙잡고, 시민의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우석제 전 시장과의 경선에서 패배한 뒤 두번째 도전에서 승리했다.
안성시장 재선거는 지난해 9월 우 전 시장이 재산신고 과정에서 채무를 누락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이번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졌다.
안성시의 첫 여성시장이 된 김 당선인은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 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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