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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전직 원내대표' 나경원 아성 무너졌다…이수진 당선유력

중앙일보 배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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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전직 원내대표' 나경원 아성 무너졌다…이수진 당선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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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 앞에서 각각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 앞에서 각각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4·15 총선에서 판사 출신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 현재 84.8%가 개표된 가운데, 이 후보는 51.2%를 득표해 나 후보(46.1%)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방송을 통해 “더 나은 동작,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작의 발목을 잡았던 구태정치를 버리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동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 후보는 선거사무소에 나타나지 않고,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전날 오후 6시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4%를 득표해 나 후보(43.2%)를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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