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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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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전직 원내대표' 나경원 아성 무너졌다…이수진 당선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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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동작구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흑석시장 앞에서 각각 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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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판사 출신 후보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동작을 지역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 현재 84.8%가 개표된 가운데, 이 후보는 51.2%를 득표해 나 후보(46.1%)를 앞서며 당선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이날 개표방송을 통해 “더 나은 동작,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작의 발목을 잡았던 구태정치를 버리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동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 후보는 선거사무소에 나타나지 않고, 자택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전날 오후 6시에 발표된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54%를 득표해 나 후보(43.2%)를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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