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부산 최종 투표율 67.7%…20대 총선 투표율 웃돌아(종합)

박재호·이언주 두 현역의원 대결 남구을 포함 남구 70.1%

전재수·박민식 4번째 리턴매치 북강서갑 포함된 북구·강서구도 높아

투표권 행사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지역 최종 투표율이 67.6%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 통계를 보면 이날 총선 투표를 마감한 결과 부산 지역 유권자 295만8천290명 중 200만2천452명이 투표했다.

부산 평균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66.2%)보다 약간 높았으며, 제20대 총선 부산 투표율(55.4%)을 크게 웃돌았다.

여야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는 격전지 선거구가 있는 지역의 투표율이 대체로 높았다.

부산 최대 격전지인 남구을 선거구가 있는 남구 전체 투표율이 70.1%로 높았다.

남구을 선거구에서는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두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맞붙었다.

투표 열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1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강남초등학교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0.4.15 utzza@yna.co.kr

여야 후보가 접전 중인 낙동강 벨트에 포함된 지역 투표율은 엇갈렸다.

북강서갑과 북강서을로 나뉜 북구와 강서구는 지역 평균치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북구 투표율이 68.5%, 강서구 투표율은 69.5%를 기록했다.

북강서갑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통합당 박민식 후보가 4번째 리턴매치를, 북강서을에서는 민주당 최지은 후보와 통합당 김도읍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낙동강 벨트의 하나로 민주당 최인호, 통합당 김척수 후보가 승부를 겨루는 사하갑을 포함한 사하구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65.8%에 그쳤다.

부산지역 최대 매치인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접전 중인 부산진갑이 포함된 부산진구 전체 투표율도 67.1%로 평균 투표율을 밑돌았다.

부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연제구(70.4%)였으며,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중구(6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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