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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화이트 대표 "5월 10일 대회 열겠다…장소는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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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9 끝내 좌절됐지만 벌써 다음 대회 준비 착수

연합뉴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5월 10일에 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고 가장 먼저 돌아오는 메이저 스포츠 단체는 UFC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UFC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대회 4개를 잇달아 연기해야 했다.

특히 이달 19일로 예정된 UFC 249가 불발되며 화이트 대표는 깊은 좌절을 맛봐야 했다.

화이트 대표는 UFC 249 대회 개최 장소를 마련하기 어려워지자 캘리포니아주 르모어에 있는 타치 팰리스 카지노 리조트를 빌리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는 다음 달 말까지 스포츠 이벤트 금지령을 내렸으나 이 리조트는 인디언 보호 구역 내에 있어 주 정부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화이트 대표는 UFC 중계방송사 ESPN과 그 소유주인 디즈니의 반대로 개최 계획을 철회해야 했다.

UFC의 다음 넘버링 대회는 5월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예정인 UFC 250이다.

브라질에서 대회를 불허할 게 명확하지만, 화이트 대표는 5월 10일이 UFC가 복귀하는 날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벌써 파이트 카드를 맞추고 있다.

애초 UFC 249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었던 토니 퍼거슨과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전, 헨리 세주도와 도미니크 크루즈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확정적이다.

여자 페더급의 아만다 누네스와 펠리시아 스펜서의 대결도 파이트 카드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 대표는 웰터급의 도널드 세로니와 앤서니 페티스에게도 출전 승락을 얻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 대표는 다만 대회 개최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ESPN은 전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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