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리커창 중국 총리가 6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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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리 총리는 14일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체인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한중일은 운명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같은 배를 타고 비바람을 맞고 있으니 서로 우리는 더욱 긴밀한 협력으로 유행병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파트너십과 연대, 상호 지원의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총리는 "우리는 계속적으로 전염병을 예방하고 반등을 방지하고 방심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바이러스라는 공동의 적과의 싸움을 반드시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아세안+3국이 생산체인을 회복하는 것은 세계 경제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중요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중국 해관총서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떠올랐다. 양측의 교역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9913억4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아세안과 중국이 규모와 질적인 측면에서 모두 긴밀한 경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중심의 동남아 경제는 세계 경제의 주요 모멘텀이자 주요 제조업의 기반이 됐다"며 "아세안+3국이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다면 세계 경제에 큰 활력과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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