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자유낙하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이 2.30달러(10.26%) 흘러내려 배럴당 20.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한국시간 15일 오전 7시에 시작된 런던 거래에서는 3% 정도 반등했다. 배럴당 20.8달러로 하루 거래를 시작했다.
역대급 감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붕괴를 막기는 불가능하다는 분위기가 시장을 짓눌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을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올해 글로벌 총생산(GDP)이 최소 5% 위축된다고 IMF는 내다봤다.
뉴욕 위즈덤프리투자의 니테시 사흐 리서치 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당장 이달 원유 수요가 일평균 1500만~2200만배럴 줄어드는 데, 산유국들의 감산은 5월에야 시작된다"며 "단기적으로 봐도 공급과잉이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연합은 5~6월 일평균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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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가 감산에도 이어졌다. |
역대급 감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붕괴를 막기는 불가능하다는 분위기가 시장을 짓눌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1930년대 경제 대공황 이후 최악을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올해 글로벌 총생산(GDP)이 최소 5% 위축된다고 IMF는 내다봤다.
뉴욕 위즈덤프리투자의 니테시 사흐 리서치 디렉터는 로이터통신에 "당장 이달 원유 수요가 일평균 1500만~2200만배럴 줄어드는 데, 산유국들의 감산은 5월에야 시작된다"며 "단기적으로 봐도 공급과잉이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산유국 연합은 5~6월 일평균 970만배럴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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