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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빅매치’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과 맞대결을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수진 전 부장판사가 “미래통합당 막말 논란이 오히려 보수 지지층을 결속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대 후보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지켜달라는 (미래통합당의) ‘엄살’이 보수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동작을 지역은 우리공화당 후보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퇴까지 했다. 이번 동작을 지역 선거는 저와 상대 후보의 사실상 1대1대결”이라고 전제한 뒤 “싸움만 하고 막말하는 상대 후보를 싫어하는 모든 분이 힘을 모아주셔야 승리할 수 있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코로나19와 싸워서 이기려면 문재인 정부에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며 “저 이수진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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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 역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지금의 민주당은 과거의 민주당과 다르다”며 “김대중의 서민, 노무현의 원칙, 김근태의 민주도 없다. 지금 민주당은 586 핵심 운동권 세력이 만든 자유가 삭제된 대한민국을 만들려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민주당이 나경원 죽이기에 나섰다”면서 “저 나경원이 가장 그들에게 아픈 사람, 무서운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해서 우리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미래통합당 개혁을 할 수 있는 사람. 저 나경원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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