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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백종원♥소유진, 기부 부부의 `모범`[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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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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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 배우 소유진 부부가 앞다퉈(?) 기부에 나서 유명인 부부의 모범을 보였다.

소유진은 14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해 마스크 3만 개를 기부했다.

소유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다가오는 어린이날 기획하고 있던 봉사활동과 행사를 취소하는 회의를 하며 마음이 참 무거웠다"며 "전국아동보호시설과 한부모가정에 아직도 마스크 지급이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마스크 3만 개를 기부하고 왔다"고 알렸다. 이어 "건강하게 잘 이겨내서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이라며 "어제 함께해주신 스타일c, 하루 한 장 마스크 고맙다"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의 재난구호성금을 기부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마스크 3만개를 기부하며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탰다.

소유진은 그동안 강원도 산불 피해민, 국내 입양아동 등 국내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기부로 사랑을 나눠왔다.

세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로 아이들 사랑은 물론이고 사랑을 더 넓게 나눌 줄 아는 소유진. 남편 백종원의 사랑 나눔도 못지 않다.

백종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을 위해 단독 광고 촬영한 출연료 및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멤버들과의 단체 광고 촬영 출연료를 기부했다. 백종원은 단독으로 찍은 주류 광고 출연료를 기부하며 "우리는 정말 위기에 강한 민족 아니냐. 힘내고 반드시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응원했다.

또 백종원을 비롯해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등 '맛남의 광장' 멤버들은 단체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이 지역 특산물로 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 매회 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해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돕는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백종원, 소유진 부부의 잇단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부가 참 따뜻하네요", "두 분 참 보기 좋습니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는 "가진게 많다고 기부할 줄 아는건 아니다.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이 기부를 한다"며 "특히 백종원 소유진 부부 같은 유명인의 기부는 널리 알려지고 전파 되면서 선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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