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민생당,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에 “룸살롱 골든벨” 논평해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생당이 14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고민정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고민정이 당선시켜주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된다’고 언급한 것을 놓고 “룸살롱 골든벨”에 빗대는 논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원내대표가 고 후보의 당선을 조건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00%를 내걸었다. 국민과 표를 놓고 거래하자는 것인가”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은 당신이 함부로 흔들어도 좋은 룸살롱 골든벨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의 경박한 언행이 놀랍지는 않다. 개혁입법에 힘을 보탠 야당을 똥물에 빗대던 얄팍한 본색을 잊지 않고 있다”라며 “최고의 응징은 투표”라고도 비판했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전날 서울 광진을 지원 유세에서 “고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해당 논평을 기자들에게 온라인 공유했다가 삭제했으나, 이를 다시 게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생당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 논평을 배포하기 위해 잠시 보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민생당 손학규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김정화 대표, 당원들이 지난 8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재난극복수당 200만원 수용 촉구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홍두·박용하 기자 phd@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