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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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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긴급재난지원금이 '룸살롱 골든벨'이냐"…표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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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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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위성정당 추진 관련 논평을 하고 있다. 2020.2.28/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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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생당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고민정 후보 당선을 조건으로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언급한 데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이 룸살롱 골든벨인가"라고 14일 말했다.

문정선 민생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국민과 표를 놓고 거래를 하자는 것인가"라며 "긴급재난지원금은 당신이 함부로 흔들어도 좋은 룸살롱 골든벨이 아니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변인은 "이런 한심한 정치인이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란 사실 역시 또 하나의 재난"이라며 "노골적인 관권선거의 획책, 국민 세금을 쌈짓돈처럼 흔들며 매표를 강요하는 행태와 진배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체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범위가 왜 특정 후보의 선거 결과와 연동이 되는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 대한 조롱이자 모욕"이라며 "국민은 언제나 지혜로웠고, 아직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 최고의 응징은 투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생당은 문 대변인의 논평을 냈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이에 취소 논란이 일자 민생당 공보국은 문 대변인의 논평을 다시 올린 뒤 "손학규 상임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로 배포하기 위해 잠시 보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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