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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시가 화웨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포함한 4차 산업 기술을 양성한다.
13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즈 등 현지외신에 따르면 난산구 정부와 화웨이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IT 혁신센터 및 칩셋 생산기지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기술을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난산구는 션전시 내 과학기술 중점 개발 구역으로 ‘선전 난산 과학원’이 위치해 있다. 화웨이와 ZTC 등 IT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블록체인 기업들도 난산 과학원에 대거 입주해 있다. 왕치앙(WangQiang) 난산구위원회 간사는 “화웨이와의 협력은 혁신기술지구인 난산구의 경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반도체 ‘쿤펑’을 활용한 핀테크 개발 계획도 밝혔다. 은행, 보험, 증권, 결제 등 금융 분야에 쿤펑을 적용해 핀테크 솔루션을 개발할 방침이다. 마하이쉬(MaHaixu) 화웨이 인공지능 컴퓨팅 사업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선전시 IT 개발 속도를 향상하고, 핵심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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