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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펀드의 투자자들의 손실율이 65%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라임 측이 '플루토 FI D1호'(플루토)와 '테티스 2호'(테티스) 펀드에서 회수할 수 있는 자금이 3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밝힌 영향이다.
라임은 13일 플루토와 테티스 펀드의 회수 예상금액을 각각 4075억원, 1332억원으로 추정한 내용을 담은 '환매 중단 펀드 내 자산 현금화 계획'을 발표했다.
환매 중단 시점인 작년 10월 말 기준 두 펀드의 장부가액은 플루토 1조2337억원, 테티스 2931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회수 예상 금액은 전체의 3분의 1 수준이다.
장부가액 대비 회수율은 플루토 33.0%, 테티스 45.4%로, 2개 펀드 평균 회수율은 35.4%에 그친다.
라임자산운용은 '플루토와 테티스에 미지급 부채로 인식되고 있는 미처리 환매분에 대한 환입 이슈가 해결되는 것을 전제로 5월 중순 이전에 첫 번째 분배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3차례 이상 분배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정된 회수금액은 라임이 증권사에 갚아야 할 총수익스와프(TRS) 대출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순수하게 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다.
다만 라임이 내놓은 추정치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라임 측은 '이번 예상 회수액은 추정치로 실제 결과와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분기별로 자산 현금화 계획을 업데이트해 계획과 실제의 차이를 계속 안내하겠다. 책임감을 안고 자산 회수율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쿠키뉴스 조계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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