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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1년 만에 다시 광주 법정…24일 방청권 사전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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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지난해 3월 11일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기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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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는 27일 광주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법원이 방청권을 사전 배부한다.

이번 재판에는 재판부가 전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 지난해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 법정에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광주지법은 오는 24일 오전 10시~10시 30분 광주지법 6층 대회의실에서 방청권 응모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배정석을 제외한 추첨 좌석 수는 33석으로 방청권 응모가 끝나면 바로 추첨을 진행해 당첨자에게 배부한다.

원래는 65석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절반으로 줄였다. 공판은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

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불출석 사유를 제출하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재판장 변경에 따른 공판절차 갱신 필요성에 따라 이번 재판에서 출석 의무가 생겼다.

그는 2017년 출간한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광주항쟁 당시 군의 헬기 사격을 목격·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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