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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뉴스특보] 총선 D-2 여야 마지막 주말 수도권 집중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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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총선 D-2 여야 마지막 주말 수도권 집중 유세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

총선 전 마지막 주말, 여야 모두 막판 표심 결집을 위해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민주당은 일각에서 제기된 '범진보 180석' 관측을 경계했고, 통합당은 막말 후폭풍을 최소화하며 막판 유세를 벌였습니다.

여야는 한편,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각자 유리한 해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총선 이슈들,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총선 직전 주말 유세 중요하다고 하죠. 각 당은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한 모습이었는데요. 지금까지 각 당이 보여준 유세 전략,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이전 총선과 차이가 있는지요?

<질문 1-1> 통합당에서는 눈길을 끄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이었는데요. 통합 이후 첫 만남이자,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각을 세운 이후 첫 만남입니다. 손을 잡고 짧게 포옹을 하기도 했는데요.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 거라 보세요?

<질문 2> 지난 토요일 사전투표가 26.69%라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분산투표 심리가 작용한 거란 얘기도 있고요. 투표 할까 말까 고민하다 투표율이 높아지니 함께 나온 동조효과란 얘기도 있던데요. 이 바람이 본 투표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본 투표율은 어느 정도나 예상하십니까?

<질문 2-1> 지역별 투표 현황을 보면, 민주당의 전통기반인 호남지역의 투표율은 30%를 넘기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지역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거든요. 이런 영호남 사전투표율 차이, 최종적으로 어느 당에 유리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2> 격전지의 사전투표율도 꽤 높았습니다. 특히 종로는 34.6%로 수도권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보였고, 동작을과 광진을이 포함된 동작구와 광진구 투표율 역시 평균치를 넘어섰거든요.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그만큼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의미일까요?

<질문 3>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진보의 180석" 발언에 민주당 내 지도부가 경계의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가는 진보진영에서 나온 긍정적 평가가 오히려 견제심리를 자극 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2016년 총선 때도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180석 가능하다는 압승 발언을 했다가 오히려 새누리당이 참패를 당했거든요. 이번에도 영향이 있을 거라 보십니까?

<질문 4> 특히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유시민 이사장의 "속내가 의심된다"고 지적한 게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양 원장이 그런 말을 한 배경도 궁금합니다.

<질문 5> 통합당에서 탈당권유 징계를 받은 차명진 후보가 여전히 '막말' 유세를 이어가 논란입니다. 세월호 텐트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꺼내고, 또 민주당 김상희 후보의 현수막을 두고 막말을 SNS에 올렸다가 고발당하는 사건도 있었거든요. 탈당권고라는 중징계까지 받은 차 후보가 여전히 마이웨이식 막말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통합당은 정말 자당 후보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질문 6> n번방도 논란입니다. 통합당 이진복 본부장이 "여권 인사가 연루된 n번방 관련 제보를 주말에 발표할 가능성을 있다고 언급했다"가 결국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서도 소문만 무성했던 '여권 인사'가 특정 후보의 아들은 아니라고 콕 찍어 언급해 논란이 된 겁니다. 같은 당의 김종인 위원장 이에 대해 강하게 질타를 하기도 했는데요. 자중지란만 가져온 이런 발언, 그것도 총괄선대본부장의 발언에 대해 통합당 지지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질문 6-1> 여야 모두 상대당에 대한 비하 발언과 근거없는 공격이 계속 나오면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는데요. 황교안 대표의 '테러' 발언도 논란이고, 통합당은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통합당 비하 발언에 발끈하는 모습입니다. 선거 막판, 막말이 판을 친다고는 하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입니다.

<질문 7> 대구에서 출마하는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위원장의 대구 지원 유세를 사양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당의 도움 없이 오롯이 혼자 대구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건데요. 어떤 속내라고 보세요?

<질문 8> 국토종주로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어제 수도권에 입성했습니다. 이제 내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 도착하며 마라톤 지원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안 대표, 수도권에 들어서며 대권후보와 서울시장을 양보한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시장을 비판하는 등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거든요. 이런 안 대표의 행보로 표심을 잡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김관옥 계명대 교수, 윤기찬 미래통합당 홍보위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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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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