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24·프랑스)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유럽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 이 여파로 자국 리그를 포함해 유럽 축구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는 지난 3월14일부터 무기한 중단됐다.
에르난데스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키프’와의 인터뷰에서 “억지로 리그를 강행하며 마무리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이어 “챔피언스리그는 유럽 대부분 국가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는 데 일조했다. 현재 상황에서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와 프랑스에 가서 경기하는 것도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13일 현재 스페인(16만683명), 이탈리아(15만6363명), 프랑스(13만3670명), 독일(12만7854명), 영국(8만5206명)이 확진자 수에서 미국 다음으로 2~6번째로 많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특히 자국 리그(독일 분데스리가)를 마치는 것을 더 선호한다“라고 에르난데스는 목소리를 높였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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