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글로벌·머티리얼 등
코오롱티슈진 상폐 변수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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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성분 논란으로 국내에서 허가 취소를 받았던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전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가 미국에서 임상시험 재개로 기사회생하면서 코오롱그룹주들이 일제히 상한가에 올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전장보다 29.95%(6200원) 오른 2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과 더불어 코오롱그룹 관계사들도 일제히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지분 20.35%를 보유한 ㈜코오롱 보통주는 전장 대비 29.75% 오른 1만8100원에, 우선주는 30%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머티리얼과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우 또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인보사 개발과 미국 현지 임상시험 등을 맡고 있는 코오롱티슈진은 이번 FDA 결정으로 11개월여 만에 다시 임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최종 결정을 앞두고 나온 이번 FDA 결정에 상장폐지에 변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8월26일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심사서류상 중요한 내용을 허위 기재, 누락했다고 판단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어 10월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티슈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12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인 개선기간 내 미국에서 임상이 재개되면서 코스닥시장위원회의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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