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총선 사전투표율 오후 5시 현재 24.95%…역대 최고치 전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천97만명 투표…지난 총선보다 13.59%p 높아

전남 34.22% 최고, 대구 21.98% 최저

연합뉴스

비도 못 말리는 사전투표 열기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11일 오후 울산시 남구 옥동 울산보훈지청 사전투표소에서 줄을 길게 늘어선 유권자들이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자 우산을 꺼내 쓰거나 그대로 비를 맞으면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4.11 hk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누적 기준)이 24.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선거인 총 4천399만4천247명 중 1천97만8천404명이 참여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의 투표율이 34.22%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33.07%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광주 30.44%, 세종 29.99%, 강원 27.30%, 경북 27.25%, 경남 25.91%, 서울 25.21%, 충북 25.20%, 대전 25.14%, 울산 24.16%, 충남 23.88%, 부산 23.82%, 제주 23.48%, 인천 22.97%, 경기 22.15%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1.98%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와 비교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11.36%였다. 이번 총선보다 13.59%포인트 낮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 때는 각각 24.34%, 18.73%였다.

투표 마감까지 지금 추세를 유지하면 사전투표율은 종전 최고 기록인 2017년 대선의 26.06%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까지의 투표율 추이를 고려하면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 없이 이날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주말 투표 행렬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2층 투표소에 시민들이 투표하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2020.4.11 ready@yna.co.kr



blueke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