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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자신의 텃밭을 안정적으로 가꾼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선거운동의 '맴돌이'를 넓히고 있다. 지역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근은 물론이고 접전지나 정치 신인 지원 유세에 적극 나서며 '중진 역할론'으로 힘을 보탠다.
선거운동이지만 당선이 확실시 되는 중진의원들의 당권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민주당 이인영·전해철·우원식·송영길·홍영표 의원 등의 선거운동 반경은 사실상 전국구다.
이인영 의원은 원내대표이자 수도권 선대위원장이라는 직함이 있다. 때문에 지난달 29일에는 인천 연수갑(박찬대), 연수을(정일영)후보 등을 잇달아 방문해 지지유세를 펼쳤다.
지난 7일에는 '강남벨트'를 찾았다. 서초을(박경미), 서초갑(이정근), 강남병(김한규), 강남갑(김성곤), 송파갑(조재희) 후보 지역구를 릴레이로 방문해 '집권여당의 힘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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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9일에는 경기 수원 용인 성남 등 남부권을 훑었다. 수원병에 출마한 김영진 후보를 시작으로 용인 갑(오세영 후보)·을(김민기)·병(정춘숙)·정(이탄희)과 성남 분당갑(김병관 후보) 등 총 6개 지역구를 방문했다. 지지 연설의 키워드는 국정안정이었다.
경기도 안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전해철 의원도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지지유세를 다닌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활동을 전국구로 넓힌다. 전 의원은 지금까지 용인병(정춘숙), 여주양평(최재관), 수원갑(김승원), 용인정(이탄희), 이천(김용진), 용인갑(김민기) 의원등의 요청으로 지지유세를 다녀왔다.
이번 주말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 지지유세를 위해 출동한다. 전 의원은 "군산과 동두천, 의왕과천에서도 요청을 받아 가능한 빨리 다녀오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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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도 인천의 13곳 지역구 후보를 중심으로 지지유세를 한 바퀴 돌았다. 이밖에 경기 광명, 강서, 강남, 양천, 파주 등의 지원유세도 나섰다. 원내대표 출신 우원식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을 외에 강북, 도봉, 인천서구, 전주, 군산, 익산,목포, 김포, 대전, 울산, 포항 등 전국을 누비고 있다.
홍영표 의원은 지난 3일, 부산 구석구석을 돌면서 하루종일 선거 지원유세를 펼친데 이어 5일에는 경기도 용인과 안성, 평택 등을 방문했다. 홍 의원은 또 이날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등을 다니며 정치 신인들의 막판 유세에 힘을 싣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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