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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피해 보상하라"…대구 소상공인 250여명 다음주 소송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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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가 피해 보상하라"…대구 소상공인 250여명 다음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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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대구지역의 소상공인 250여 명이 신천지 교회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10일 '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피해 보상청구 소송인단'에 따르면 대구 소상공인 251명은 다음 주 중 손해배상 소송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대구지역에서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 경제가 걷잡을 수 없이 침체됐다는 게 소송인단이 밝힌 소송 이유다.

대구지역 소상공인인 최웅철 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천지에 손해배상을 청구하자고 제안한 지 열흘 만에 200여명이 모였다. 청구금액은 매출 감소분과 정신적 위자료를 포함해 업주당 500만원에서 7억원까지로 책정할 예정이다.

집단 손해배상소송에 나서는 소상공인들은 오는 월요일(13일)에 신천지 대구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주 안에 법원에 서류를 접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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