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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3주 새 1,700만 명 실직…美 연준 2,800조 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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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수형 특파원, 미국 경제도 짚어보지요.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이 큰데 미국 실업자 수가 계속 가파르게 늘고 있지요?

<기자>

일자리를 잃었으니 실업수당을 달라는 청구 건수가 벌써 3주째 계속 폭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살펴보면 그 짧은 기간 1천700만 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자택 대피 중이고 상점도 거의 다 문을 닫았으니 실업 대란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플로리다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이 온라인 신청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자 수많은 실업자들이 종이 신청서를 받으려 긴 줄을 늘어섰고요, 텍사스주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푸드뱅크 앞에 대기 차량이 길게 늘어서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