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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사전투표 첫날 533만 명 참여…투표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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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10일) 시작됐습니다. 내일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를 할 수 있는데 첫날인 오늘 533만 명이 참여해 투표율 12.1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4년 사전투표제도가 시행된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첫 소식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6시부터 전국 3천508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주요 투표소에는 긴 줄이 생길 정도로 유권자들 발길이 이어져 첫날 투표자 수 533만 명, 투표율 12.14%를 기록했습니다.


4년 전 총선 때는 5.45%, 3년 전 대선 때는 11.7%였는데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뒤 첫날 투표율로는 오늘이 가장 높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0.24%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보입니다.

투표소의 개수는 총선 당일이 사전투표 때보다 4배 많지만 사전투표가 이틀간 실시되기 때문에 대인 접촉이 덜할 거라는 유권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마스크를 쓴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도 오늘 아침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