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가운데 첫날 투표율이 12.14%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기표소를 방역·소독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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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만 명 첫 날 투표 마쳐…20대 총선 대비 두 배 이상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첫날 투표율이 12.1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4399만4247명의 유권자 중 533만9786명(12.14%)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1일차 사전투표율이 5.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배를 훌쩍 넘는 투표율이다.
전국 17개 시·도 투표율이 모두 10%를 넘긴 가운데 전남(18.18%), 전북(17.21%), 광주(15.42%)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반면 대구(10.24%), 경기도(10.46%), 인천(10.82%) 등은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이어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한 후 전국 3508곳에 마련된 투표소 중 아무 곳이나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사전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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