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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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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 투표 시작…오전 9시 사전투표율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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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최고치

세계일보

10일 오전 충북 청주시 가경초등학교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일회용 장갑을 끼고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있다. 청주=뉴스1


21대 총선 사전투표가 10일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9시 투표율이 1.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실시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 4247명의 선거인 중 66만2912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2.47%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13%였다.

앞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 기준 1.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는 1.39%, 0.66%를 각각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은 0.79%였다. 동시간 사전투표율만 놓고 보면, 이날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전국에는 총 350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자신의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면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고 기표한 투표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한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 할 수있다.

양다훈 기자 yangbs@s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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