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원, 대신증권 등 5개사 ESG등급 하향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ESG 등급위원회를 열고 10개사의 ESG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올 1월 1차 ESG 등급 조정 이후 1분기 동안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평가 대상 상장회사에 대한 올해 2차 등급 조정을 실시했다. 올해부터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환경경영(E)·사회책임경영(S)·지배구조(G) 위험이 발생하여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개사, 8개사, 2개사(E, S 부문 1개사 중복)로 집계됐다. 이렇게 개별 등급 조정으로 ESG 통합 등급이 한 단계 하락한 종목은 5개사다.
롯데케미칼(011170)은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E, S 부문이 하락하면서 통합 ESG 등급이 B+에서 B로 낮아졌다. 현대제철(004020)도 포항공장 직원 안전사고 사망으로 A에서 B+로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팬오션(028670)은 한국해양대생이 실습기간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 B+에서 B로 낮아졌다.
대신증권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등으로 금융감독원 조사, 검찰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B+에서 B로 등급이 조정됐고 GF리테일도 대규모 유통업법 위반으로 과징금 16억원이 부과되면서 똑같이 등급이 B+에서 B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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