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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동대문을' 후보 사퇴... "2등 의미 없다, 장경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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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반발해 서울 동대문을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민병두 의원이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여기서 멈추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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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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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은 "주민추천후보로 나서서 지난 3주간은 너무 행복했다"며 "연민과 동정, 애틋함과 억울함을 가는 곳마다 표현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민병대를 조직해서 자원봉사해주신 수천 명의 지지자들을 생각하면 살면서 이토록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나 할 정도로 감동의 연속이었다"고 회포를 밝혔다.

그러면서 "보이지 않는 현실도 무시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범여권 후보가 부딪히는 벽도 높아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민 의원은 "끝까지 완주하면 3자 박빙의 대결을 예감합니다만 불확실성에 몸을 던질 수는 없다. 저는 3주간의 선거운동을 통해 부당한 공천을 충분히 호소했고 저의 명예도 주민들 속에서 회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에 주민추천후보로 출마선언을 하면서 2등은 의미가 없고 만약 그렇게 될 것 같으면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겠다고 한 바가 있는데 이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물러난다"며 "기회는 불공정했지만 과정은 아름다웠고 결과는 우리 모두의 승리"라고 해석했다.

자신을 16년 동안 지지했던 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도 "동대문과 국가를 위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정 감사드린다"며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남겼다.

그는 "대한민국 혁신 디자이너로서 지난 16년간 정치 일선에서 뛰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혁신디자이너로서 제 삶을 멈추지 않겠다. 진정한 상상력과 용기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민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동대문을에 출마한 장경태 민주당 후보를 지지 선언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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