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연합뉴스] |
한국·중국·일본 3국과 10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가 14일 열린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응우옌 꾸옥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14일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아세안+3 특별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오전 아세안 외교장관들이 화상으로 개최한 아세안 조정 협의회에서 이뤄졌다고 중 차관이 전했다.
중 차관은 또 이번 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아세안+3 특별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공동 성명이 각각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 오전에는 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오후에는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가 각각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중 차관은 이어 아세안 조정 협의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세안 협력 기금 조성과 필수 의료품 저장고 설립, 공중 보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아세안 국가와의 코로나19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려고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를 추진해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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