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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재] 문화뉴스 'MHN 세계'

[MHN 세계] 美 외출금지령에 신차 판매량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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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만영 기자]
문화뉴스

출처: JEFF KOWALSKY/AFP, 제너럴 모터스(GM)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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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면서 올해 미국의 신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신차 판매량은 미국 행정부의 외출금지명령이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Ford) 그리고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가 생산라인을 대거 중단시키면서 현재 미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2차 대전 이후로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생산라인의 중단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인들의 자동차 소비심리 위축의 결과이다.


2/4분기 신차 판매량은 지난 분기 대비 50% 이상 급감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동차 생산량의 50%대 급감은 지난 40년 만에 가장 큰 폭락이며 글로벌 경제 위기로 GM이 파산했던 2009년의 38% 감소를 휠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5년 동안 호황기를 맞았으며 최대로 많이 생산한 해에는 1,700만 대를 생산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낙관적인 전망도 존재했다. 전 세계 40개 이상의 나라에서 영업 중인 초대형 금융회사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ML)의 자동차 분석가 존 머피(John murphy)는 올해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을 1,400만대 규모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외출금지령의 지속여부에 달려있다는 단서를 포함한 발언이다.


그의 견해와는 달리 자동차 회사들은 올해 신차 판매량을 1,000만 대에서 1,200만 대 정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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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판매량, 외출금지령 지속여부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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