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정계 은퇴하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선거대책위원회(이개호 상임선대위원장, 서삼석·송갑석 공동선대위원장, 이형석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는 9일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의 세월호 망언을 규탄하고 차 후보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장세일 민주당 호남권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차 후보는 지난 6일 선관위 주관 토론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을 쏟아낸 것이 알려져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며 “비이성적 망언에 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폭언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더하게 된 세월호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 후보는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즉각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법적,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만 6년 가까지 지났지만 노란리본이 나부끼는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는 그날의 아픔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아픔을 달래려 노력하기는커녕 오히려 상처를 헤집는 망언에 대해 진심 어린 석고대죄가 없다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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