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키즈/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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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배드키즈가 음원 순위 조작을 시도한 적이 없다며, 지속적인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배드키즈 소속사 어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후 공식 입장을 내고 지난 8일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의 음원 차트 조작 폭로 기자회견과 관련해 "배드키즈는 새출발을 위해 지난해 소속사를 어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전했다"라며 "이에 전 소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전 소속사 측 역시 앨범을 내지 않은 지 2년이나 됐으며 음원 차트 조작 의혹 역시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기자회견에서 거론된 배드키즈의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순위 조작을 시도한 일이 없었음을 말씀 드리는 바"라며 "본 건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허위 사실이 유포될 시, 당사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배드키즈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름에 있을 컴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으로 취득한 일반인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이 음원 차트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까지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 모두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고, 이 중 일부는 이번 의혹 제기와 관련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도 전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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