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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톱타자' 김호령, 투런 포함 3타점...임기영 쾌투, 양현종 피홈런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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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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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27)이 멋진 1군 신고식을 했다.

김호령은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선발출전해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백팀 4-0 승리의 주역이었다.

김호령은 주력 백팀의 1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백팀 1번타자로 출전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날 2군에서 정식으로 1군에 합류했다.

1회 첫 타석은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0-0이던 3회말 1사2루에서 양현종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5회 2사3루에서는 3루수 강습안타를 날리고 경기를 마쳤다.

백팀 선발투수 임기영은 5이닝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여 3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부터 3이닝 연속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후속타자들을 잠재웠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에 투심까지 5개 구종을 구사하며 타자들을 제압했다. 최고구속은 140km.

홍팀 선발 양현종은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구위가 좋았다. 3회 1사후 박찬호 안타와 도루에 이어 김호령에게 투런홈런을 맞은 대목이 아쉬웠다.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58개의 볼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7km를 찍었다.

백팀 우완 김현준은 6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다. 홍건희, 전상현, 장재혁(신인), 오규석(신인), 변시원은 각각 실점없이 1이닝을 소화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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