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고3 오늘 온라인개학…"화면으로 선생님 만나"
[앵커]
오늘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원격수업이 시작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라인 개학인데요.
현장의 준비 상황은 어떤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네. 저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도선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오늘 개학을 하게 될 3학년생의 교무실 앞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개학식은 학생 각자가 온라인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이뤄집니다.
담임선생님들은 영상을 모두 봤는지, 온라인으로 출석체크를 하게 되고요.
개학식을 통해 온라인 개학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수업요령, 미뤄진 수능 일정 등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간은 적응기간으로 운영됩니다.
[앵커]
원격수업의 방식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요.
[기자]
네, 원격수업은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이곳 도선고등학교 오늘 수업은 대부분 사전 녹화된 '콘텐츠 활용형'으로 진행됩니다.
선생님과 학생을 직접 화상으로 연결하는 '실시간 쌍방향형'과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도 원격수업의 형태에 포함됩니다.
교사는 자신의 교과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수업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오늘 중3과 고3이 개학한 뒤, 16일에는 고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 5, 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 2, 3학년은 오는 20일 온라인 개학을 맞이합니다.
유치원의 경우 놀이 중심의 수업 특성상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고요.
온라인 개학 시 모든 학생들은 집에서 스마트기기로 수업을 듣게 되는데요.
저소득층이거나 다자녀가정 등 기기가 부족한 학생은 현재까지 22만3,00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당국은 32만여 대를 비축해 기기 부족이 없도록 준비하고, 적시에 대여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온라인 개학,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궁금하실텐데요.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말, 다음 달 초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조금씩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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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중·고등학교 3학년생들의 원격수업이 시작됩니다.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온라인 개학인데요.
현장의 준비 상황은 어떤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도선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오늘 개학을 하게 될 3학년생의 교무실 앞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약 30분 뒤면, 이곳 도선고등학교 3학년생들도 개학식을 시작합니다.
개학식은 학생 각자가 온라인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이뤄집니다.
담임선생님들은 영상을 모두 봤는지, 온라인으로 출석체크를 하게 되고요.
개학식을 통해 온라인 개학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과 수업요령, 미뤄진 수능 일정 등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당초 3월 2일 예정됐던 개학이 미뤄진 지 38일 만에 학급친구들과 담임선생님을 화면으로 만날 수 있게 되는데요.
오늘과 내일, 이틀 간은 적응기간으로 운영됩니다.
[앵커]
원격수업의 방식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텐데요.
어떤 형식으로 진행됩니까?
[기자]
네, 원격수업은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이곳 도선고등학교 오늘 수업은 대부분 사전 녹화된 '콘텐츠 활용형'으로 진행됩니다.
선생님과 학생을 직접 화상으로 연결하는 '실시간 쌍방향형'과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도 원격수업의 형태에 포함됩니다.
교사는 자신의 교과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수업방식을 선택하게 됩니다.
오늘 중3과 고3이 개학한 뒤, 16일에는 고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 2학년 초등학교 4, 5, 6학년이 원격수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 2, 3학년은 오는 20일 온라인 개학을 맞이합니다.
유치원의 경우 놀이 중심의 수업 특성상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고요.
온라인 개학 시 모든 학생들은 집에서 스마트기기로 수업을 듣게 되는데요.
저소득층이거나 다자녀가정 등 기기가 부족한 학생은 현재까지 22만3,000여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당국은 32만여 대를 비축해 기기 부족이 없도록 준비하고, 적시에 대여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온라인 개학,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궁금하실텐데요.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말, 다음 달 초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조금씩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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