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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산하 단체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하반기 정기공연 ‘2020 첫선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II’에서 새롭게 선보일 국악관현악 작품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첫선음악회’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이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다섯 작품은 오는 10월 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에서 초연된다.
공연 당일에는 경연을 통해 최우수 작품과 우수 작품이 선정된다. 관객(40%), 연주자(30%), 전문가(30%)가 평가에 참여한다. 선정된 두 작품의 작곡가에게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7월 2~8일. 심사 결과는 7월 14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은 “첫선음악회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유수의 작곡가들에게 전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한국적 정서를 담은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이번 공모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힘을 실어주는 문화적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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