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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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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민주당도 통합당도 '대세론'…"우리가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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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 김하늬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머니투데이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서구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0.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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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4·15 총선' 일주일을 남기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모두 과반 의석을 확신했다. 여야 지도부는 전국 각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한다. 선거 중반전을 넘어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이해찬 "단독 과반", 김종인 "과반 확신"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8일 광주광역시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과반수를 얻지 못해 항상 발목이 잡혔다"며 "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겨서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닦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이 제1당을 하지 못하면 통합당에 국회의장도 뺏기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돼 버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지 역시 강조했다.

통합당도 제1당 의지를 이어갔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선거를 돌이켜 볼 때 대통령 임기말 총선 6번 중 1번을 제외하고 여당이 이긴 적이 없다"며 "통합당이 과반을 차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서 마지막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면 상당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의석수는 국민이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전망하는 것이 의미 없지만, 우리의 (지역구)목표치는 130석 이상"이라고 밝혔다.



◇연일 강행군 이어간 여야 지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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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스1) 조태형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을 방문해 함진규 시흥시갑 후보자와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0.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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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다가오면서 여야 지도부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이해찬 대표는 광주에 이어 대전을 깜짝 방문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이 대표는 대전을 방문해서도 "전국적으로 기선을 잡았고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산·경남으로 향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 영도와 사상에서 지원유세를 한 후 경남 양산과 진해를 잇따라 방문했다. 이 위원장은 부산·경남 일정을 마치고 경기 남부 지역도 방문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민주당 선거유세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충청 지역에서 지원유세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충남 아산과 공주, 서산의 민주당 후보를 지원하며 '믿을 수 있는 대통령' 메시지를 다시 한번 내세웠다.

김종인 위원장은 경기 시흥과 안산 등 경기 남부 지원유세에 이어 충남 공주와 아산, 천안 등을 돌았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이날도 본인의 출마지역인 서울 종로 유세에 집중했다. 황 대표 유세 현장에는 박형준 위원장이 동행했다.

통합당의 수도권 지원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유승민 의원은 서울 동대문, 영등포와 경기 화성, 광명에서 유세를 지원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표가 경북 경주와 울산, 부산, 경남 창원을 찾아 정의당 후보들을 격려했다.



◇'깜깜이 선거' 시작…사전투표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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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임세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8일 부산 서면역에서 부산 진구갑 김영춘 후보, 진구을 류영진 후보 지원유세를 하던 중 사전투표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0.4.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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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면서 이른바 '깜깜이 선거'도 시작된다.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공정선거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선거일까지 섣부른 예측이 힘들어지는 시기에 접어든다.

각 정당은 10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이번 총선에선 사전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연동형 비례제의 영향으로 비례정당 득표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핵심 지지층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강조한다. 비례정당 득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다.

정현수 , 김하늬 , 유효송 , 김상준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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